개빡치는 skt 해킹사건으로 유심교체 후기 PUK잠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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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유. 어제 저녁 skt 해킹사건으로 유심을 무료로 교체해준다는 뉴스를 보고 오늘 유심교체하고 온 후기입니당. 어제 저녁부터 겁나 짜증났지만 블친자로써 후기를 올려볼게용. 저는 kt고 엄마가 skt여서 제가 엄마 유심교체한 후기입니다.
skt 해킹사건은 며칠 전부터 알았지만 뭐.. 해킹은 항상 일어나는 일이고 그렇게 놀랄 일은 아니라서 그런가보다~ 하고 살고 있었는데요.
어제 저녁에 집에와보니 언니와 엄마가 난리났다며 삼성 등 대기업에서는 임원들이 유심을 교체하라고 했다며 심각한 사건이라고 하는 겁니다!! 인터넷 찾아보니 사람들이 대기업이 대국민 사과한 건 엄청난 심각한 사안이라며 ㄷㄷ skt 는 안내문자 보냈다는데 에??? 우리는 받은 게 없는데유.. 주변에 받았다는 사람 찾기도 힘듬.
뉴스 보니까 유심일련번호가 해킹됐는데 전문가들은 그것만 해킹했을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며 다른 중요정보도 같이 해킹이 됐으면 유심 복제해서 계좌며 코인이며 다 털어갈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ㄷ skt는 대안으로 유심보호서비스를 무료로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유심을 무료로 교체해주겠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저는 kt지만 언니랑 엄마가 skt라서 난리가났습니다.
저는 어차피 해킹돼도 털어갈 재산이 없어서 차라리 저였으면 괜찮았을텐데...후우.. 저녁에 뉴스를 확인해서 대리점은 이미 닫았고 엄마 폰 유심보호서비스를 신청하는데 대기 슈댕댕.. 고객센터는 당연히 연결안되고 어플도 엄청난 대기가 필요했습니다.
어찌저찌 유심보호서비스는 신청완료+ 근데 또 유심비밀번호를 설정하라는 얘기를 듣고?? 유심 번호 설정하다가
벽돌폰 만들어버렸습니다.. 엄마 폰 복제 안시키려다가 벽돌폰 만들어버렸어유. PUK코드가 뭔데.. 걍 어쩔 수 없이 대리점이 열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다음날 대리점 열기를 기다리다가 갔는데 .... 열자마자 소진 써붙인 곳이 많았습니다.
뭐 영화 연가시냐고요.. 오픈하자마자 사람들 50명씩 들어왔어유. 일단 마곡나루역에 있는 대리점에서 PUK 잠금은 풀었고요. 대리점 직원분이 다들 전 날 저녁에 줄서서 사갔다고. 유심보호서비스 했으면 유심 교체는 급할 필요없다며 4/28 월요일에 재고 들어오면 천천히 바꿔도 된다네요.
이런 거 잘 몰라서 헷갈리네요.
뉴스에서는 바꾸라하고 대리점에서는 서비스만 신청하면 된다하고.
택시타고 바로 갔습니다.
얄루~~~ 핸드폰, 신분증 살펴보고 유심 교체해줬습니당. (제가 부모님 유심을 교체하려면 아침부터 1시간 30분을 여기저기 쏘다니고 택시비 들여가며 더운데 짜증 겁나 난 걸 생각하면 신날 일은 아니네요.
무엇보다 내가 왜 이러고 있어야 하는가.. 왜 유심찾아 이리저리 다녀야하는가.. 유심보호서비스 하나 신청하면 되는 일이었으면 skt가 애초에 안 뚫리거나 해킹후에라도 일괄적으로 서비스를 걸어놓던지. 그러면 드럽게 긴 대기를 기다려서 서비스 신청 안해도 됐을텐데. 대리점은 바꿀 필요없이 서비스만 신청하면 된다는데 그럼 그렇게 뉴스에서도 말해주지. 왜 유심 교체하라고 한건지. 뭐가 뭔지 모르겠네요.
짜증은 겁나 났지만 하란대로 하는 말 잘 듣는 사람이니까 유심교체는 완료했습니다.
찾아보니까 유심교체해도 위험성은 똑같다는 기사도 있고.. 정확히 어떤 정보들이 유출이 된건지도 안 알려주고.. 참 답답하네요.
뉴스 계속 보는 수밖에 없을 듯요. 이상 개빡치는 skt 유심교체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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