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품은 도심 속 숨은 용인 벚꽃명소! 상현동 수목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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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다가와 괜히 들뜨는 기분인 요즘, 만개하는 벚꽃을 기다리는 설렘도 봄이 기다려지는 큰 즐거움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벚꽃이 만개한 시기엔 약속이라도 한 듯 사람들은 모두 밖으로 나와 봄을 즐기고 있는데요! 유명한 벚꽃명소들은 붐비는 인파로 힘드셨다면, 멀리 가지 않고도 동네에서 봄을 즐길 수 있는 방식이 있습니다. 저는 벚꽃이 만개했던 시기에 도심 속에서 벚꽃을 느낄 수 있는 수목공원에 다녀왔는데요. 그때의 생생한 모습을 사진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4월 초중순에 취재한 기사로, 현재의 모습과 다를 수 있습니다.
수목공원 : 도심에서 느끼는 완연한 봄날
수목공원은 용인시 상현동 숲속마을 건너편, 도심 한복판에 위치해 있는 작은 수목공원 입니다.
근처에 거주하고 있어도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 대중교통을 이용해서도 쉽게 갈 수 있는 데다가 붐비지 않아서 조용하게 산책을 하기 좋은 공원이랍니다.
비교적 아담한 공원이지만 산책로와 놀이터, 다양한 운동시설이 자리 잡고 있어 남녀노소, 반려견과 함께 부담 없이 방문하기 좋아요. 계단이 많지 않고 쉬운 코스로 이루어져 있어서 건강을 위해 걷기 운동 을 하기에도 딱이랍니다.
산책로에 가파른 구간이 있더라도 완만한 길로 선택할 수 있도록 루트를 두 가지로 조성을 해두어 보행자를 위한 배려를 이해가 되었어요.
공원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신선한 공기와 나무들의 푸르름으로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는 기분이 들었는데요.
다양한 종류의 나무와 식물들이 조화를 이루며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이 시너지 효과를 내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니, 각기 다른 나무들이 가진 독특한 매력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벚나무의 우아함, 그리고 단풍나무의 화려함은 자연의 다양성 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예쁘게 핀 벚꽃이 봄의 기운을 느끼게 해 주어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 이었습니다.
모험과 탐험의 숲속놀이터
수목공원 마당광장에는 숲 속놀이터가 있는데요.
말 그대로 숲 속에 보물처럼 숨겨진 놀이터 같았어요.
다람쥐 모양으로 디자인된 놀이시설과 어린이들의 순수함이 잘 어울렸답니다.
그리고 숲 속 놀이교실에는 바구니그네, 짚라인, 네트 통과놀이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고려한 과학적인 놀이시설 이 있었는데요.
아이들이 호기심과 모험심을 자극하기 좋아 보이더라고요.
각종 시설에 대한 안내문과 안전수칙이 꼼꼼하게 적혀 있고 보호자들도 편히 쉬면서 지켜볼 수 있는 벤치공간도 곳곳에 비치 되어 있어, 맑은 공기와 함께 가족들이 함께하기 좋은 곳이었답니다.
벚꽃여행가이드! 주차팁과 근처 볼거리
수목공원에 가기 위한 두 가지 루트를 소개합니다! 수목공원의 주차장은 별도로 없지만 접근하기 좋은 곳을 알려드릴게요.
첫 번째, 약수터 입구 대중교통 이용 시 : 신분당선 상현역 1번 출구에서 650m 자차 이용 시 주차장 : 상현레스피아에 차량을 주차하고 길을 건너 여산교 산책로로 들어가면 수목공원으로 진입이 가능합니다.
여산교 입구 근처에 원천리천이 있어서 수목공원과 더불어 벚꽃을 같이 즐길 수 있어요.
두 번째, 1번 마당뜰광장 입구 상현동성당 옥외주차장 혹은 근처 카페거리에서 브런치를 즐긴 후 주차하고 이디야커피 광교숲속마을점까지 도보로 이동해서 맞은편으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카페거리 가로수길에 펼쳐진 벚꽃나무를 감상하면서 길을 걸으면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과 함께 분홍색 벚꽃비가 쏟아지는 모습도 감상할 수 있답니다.
"반복되는 일에 매달려 봄꽃을 놓치는 건 바보 같은 일이다." 라는 박노해 시인의 글처럼 바쁘더라도 잠깐의 시간을 내어 용인에 내려앉은 봄의 청취를 느끼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수목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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